횡성군이 산업단지의 공공폐수처리비 부담을 낮춰 연간 1억6천만원을 절감하게 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조치로 산단 내 기업 유치를 활성화하고 기업들이 직면한 경영 어려움을 완화하고자 기존 부담 비율을 60%에서 40%로 낮추기로 결정했다.
우천 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한 5개 산업·농공단지 중에서 공공폐수처리시설을 운영하는 일부 지역의 경우, 오·폐수 처리 비용을 일정 비율에 따라 군에 부담하고 있다. 새로운 조치로 인해 해당 단지에 위치한 73개 업체는 매년 총 1억6천만원의 경감 혜택을 얻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횡성군의 김명기 군수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생산성 향상과 기업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